전북 전주기전대학 부설 어린이집 영어발표회가 학부모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발표회는 한 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동화와 재미있는 율동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원작에 가까운 대사와 유창한 표현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전주기전대학 부설 어린이집 영어발표회가 학부모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김현종 기자 | | 일부 원아(4세)들의 경우 비록 발음은 부정확했지만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해맑고 순수한 표정과 긴장한 모습을 드러내 지도교사가 진땀을 흘렸지만 학부모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김수아·박경미·허다연 등 5세 웃음반 원아 5명이 보여준 율동과 동화구연은 기초에 불과한 영어 학습이지만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을 쌓아가는 작은 결실을 유감없이 보여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 지난달 30일 오후 전주기전대학 부설 어린이집 강당에서 열린 ‘2009 영어발표회’에서 웃음반 김수아(5세) 원아가 영어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김현종 기자 | | 이날 기전어린이집 원장은 공지사항을 통해 “씨앗이 땅에 떨어지면 새싹이 돋고 푸르게 자라 열매를 맺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이 꿈이 있는 땅에서 소중한 꿈을 키워갔으면 좋겠다”며 “특정한 날 일시적인 선물을 주는 것보다 평소 아이들에게 칭찬과 격려만큼 좋은 선물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기전어린이집 강당에서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번 발표회는 3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전주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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