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토탈관광정보시스템" 비전 및 목표‧추진전략 체계도.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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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발전연구원이 지난해 전라북도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단일지역방문(80.1%)과 당일여행 (59.7%) 중심으로 여행업 위주(375개소, 69.4%)의 산업으로 고부부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지역 일선 지자체 관광자원의 네크워크가 미흡해 19.9%만 2개 지역 이상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관광트렌드 변화와 획일적인 관광개발 사업추진 관행을 극복하기 위해 14개 시‧군과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한정된 관광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관광자원에 대한 재생전략 및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강화를 위한 정책이 추진된다. 21일 전북도는 "사람과 돈이 모이는 관광거점지역 육성" 을 목표로 '토탈관광정보시스템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다시, 새롭게 만나는 한국, 전북관광!" 으로 설정된 이 계획은 2020년까지 2개 지역 이상 방문 비율을 50%로 확대하고 숙박여행 비율을 60%, 재방문 의향율을 75%로 확대하는 '한 곳 더‧하루 더‧한 번 더' 인 "더더더 전북관광!" 으로 목표가 설정됐다. 통합형 연계관광 구축 ‧ 융,복합형 관광자원 개발 ‧ 창조형 관광산업 육성 ‧ 맞춤형 토탈관광 서비스 제공의 4대 전략과 14개 추진 과제에 따른 33개 핵심과제, 123개 세부사업을 확정했다. '토탈관광정보시스템구축'계획을 한 걸음 더 들어가면 전북도와 타지자체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선진형 토탈 관광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신규 관광기반 시설 확충 및 관광지간 인적, 물적, 기술적 연계 강화를 통해 통합형 연계 관광을 실현을 목표로 7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또, 지역자원의 재해석 및 재발견을 통해 관광 상품 경쟁력 확보로가장 한국적 관광콘텐츠의 융‧복합화를 통해 글로벌 관광 상품을 육성하고 휴양‧힐링 관광 활성화, 한류관광 상품 육성 및 레저스포츠관광을육성을 비롯 행‧재정적 지원 시스템 강화와 관광 수용태세 개선 등을 통해 맞춤형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략별 세부사업 실천 계획을 12월 중에 수립, 추진하며, 토탈 관광 브랜드개발을 통한 마케팅 홍보에 초점을 맞춰 전북관광 패스라인시범사업 추진으로 만족도 높은 맞춤형 관광서비스가 구축된다. 전북도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과거 실국에서 연례적으로 예산에 맞춰 각자 사업을 시행했지만, 앞으로 각 부서, 시군, 관광관련 기관‧단체와 협력을 통해 토탈 관광의 목적과 비전을 함께 공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특히 "처음 전북도를 찾은 방문객 입장의 눈높이에 맞춰 어떻게 하면 좀 더 편리하고 정감 있게 할 것인지 고민해 사람과 돈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더더더 전북관광 실현을 구체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내에서 관광객의 대표적인 연계 이동경로 조사결과, 군산~새만금~부안 구간으로 부안→새만금의 이동경로가 가장 많았으며 전주를 시점으로 전주→군산 ‧ 전주→임실 ‧ 전주→남원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영향을 받아 고창과 부안은 양방향으로 관광객 이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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