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전북 전주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출범 축하 테이프를 커팅하기에 앞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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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뒤 센터 시찰 도중 탄소 소재로 만든 기타를 잡아보며 활짝 웃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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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식 이후 효성 전주공장을 방문해 조현상 산업자재PG장(좌측)으로부터 20개 강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전주공장 내 부지에 약 500평 규모로 건립 예정인 "창업보육센터"와 관련된 설명을 듣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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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24일 전북을 방문해 '창조경제 혁신센터'출범식에 참석한데 이어 '효성 전주공장 창업보육센터 부지를 시찰' 한 뒤 '익산 식품클러스터'기공식에 참석, 지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탄소소재의 미래 먹거리 산업화와 전북지역 전통문화 ‧ 농식품 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게 될 국내 ‧ 외 식품업체 및 연구소 대표를 비롯 이동필 농식품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경철 익산시장, 농업인, 지역주민 등 500여명과 함께 국가 식품클러스터 기공식에 참석해 "2년 전 자신이 약속한 수출지향형 식품전문 산업단지 육성 의지"를 거듭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공식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 수출 및 농산물 구매 확대,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조기에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 대통령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북아시장과 연접, 도로 ‧ 철도 ‧ 항만 등이 뛰어나 접근성 및 수출물류 여건과 곡창지대로 원료 농산물 확보가 용이하고 전통 ‧ 발효식품문화가 발달 등의 장점을 일일이 열거한 뒤 우리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네덜란드의 푸드밸리, 미국의 나파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식품산업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는 전진기지라고 생각하는 만큼, 정부는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보도 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이 이날 기공식에 참석해 정부 지원 의지를 재확인함에 따라 국내외 식품업계의 관심 제고와 투자 증대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이날 기공식에서 클러스터 입주 예정 국내 ‧ 외 3개(미국 햄튼크레이즈, 중국 차오마마, 하림) 식품기업과 원료 생산 농업인간에 농산물 구매와 공급 확대 MOU가 체결됐으며 박 대통령은 햄튼그레인즈, 차오마마 등 외국계 기업과 하림 등 국내 식품업계, 농업계 대표, 농림식품수산부 장관, 전북도지사, 익산시장 등과 함께 국내산 볍씨 등 우수 종자를 담은 캡슐을 활용한 기공식 발파 버튼을 눌렀다. 기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단지 조성에 착수하게 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오는 2016년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며 2016년 하반기부터 기업의 입주가 시작돼 2017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총면적 358만㎡에 조성될 예정이며 총 5,5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2012년 11월 대선 후보자 시절 익산을 방문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수출지향형 식품전문 산업단지로 육성할 것"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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