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역 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27일 서울로 상경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어 큰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돼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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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의 달인" 으로 통칭되고 있는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역 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27일 서울로 상경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송허진 지사는 "전북에 꿈과 희망을 불어넣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 는 각오를 드러내며 국회를 찾아, 양당 예결위 간사와 기획재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막판 전 방위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그동안 2015년도 예산 반영 작업이 국회 예결위 심사단계까지 전북도와 일선지자체 및 지역 정치권의 긴밀한 공조를 기반으로 단 한건의 삭감 의견 없이 순조롭게 진행돼 왔다. 특히,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증액 의결한 뒤 예결위에서 다시 요구한 전북도의 주요 예산을 기재부에서 수용하겠다는 의견만 받을 수 있다면 한 해 예산농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게 되는 중차대한 시점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국회 내 기재부의 상주 사무실을 방문, 기재부예산심의관, 국토해양예산과장, 문화예산과장 등을 만나 주춤하는 사업들이 없도록 심도 있게 설명하는 열정을 구사했다. 또, 송 지사는 최종 예산을 의결하는 부분에 국회 예결위의 양당 간사와 기재부 제2차관, 예산실장이 절대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새누리당 이학재 예결위간사를 직접 만나 혁신도시 파출소 건립, 지덕권 산림치유단지 조성 등 예산반영에 소극적 동향이 있는 사업 중심으로 설득력 있게 도움을 요청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어 국회 예결위 수석전문위원을 만나 2015년 수질 중간평가를 앞두고 새만금 수질개선 2단계 재원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이춘석 예결위 간사와는 전북도 중점 사업별 기재부 반응을 하나하나 분석하며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아쉬운 사업이 남지 않도록 전략을 공유하는 '행정 달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또한, 송 지사는 국회 예산정책처로 발걸음을 옮겨 국경복 예산정책처장과 김수흥 예산분석실장에게 국립익산박물관 승격, 새만금 남북2축 도로 등 부족 예산 반영에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올해의 경우 국회선진화법 시행으로 매년 연말에나 통과됐던 예산이 1개월가량 앞당겨져 다음달 2일 최종 의결을 앞둔 상황에 막판 총력전은 말 그대로 예산반영 상황이 상당히 달라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다. 한편,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20일 예결위원장, 예결 소위위원 방문에 이은 기재부 대응을 위한 이날 국회 활동은 "도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예산확보"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돼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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