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랑선성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공무원 인재채용 및 교육훈련제도 시스템 등 한국의 인적자원개발전략을 배우러 우리나라를 찾았다.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이하 연수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다음달 9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랑선성 지방정부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랑선성 지방정부 공무원 역량강화 과정(Capacity Building for Vietnamese Local Government Officials from Lan Son Province'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연수생 대부분이 베트남 랑선성 소속공무원인 만큼, 해당 지방정부가 요청한 지방행정, 공무원 채용‧교육, 지역경제 활성화 강의 및 현장견학 등의 맞춤형 연수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베트남 지방정부 공무원들의 리더십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 인재채용 및 교육훈련제도 시스템에 대한 토론식 세미나 방식으로Action Plan을 수립해 연수생이 랑선성의 인적자원개발 정책수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연수단은 또, 농업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성공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완주군 거점농민가공센터, 지역경제순환센터 등을 방문, 지역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이 2차, 3차 식품 가공 과정을 거쳐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산물 가공시스템 현장을 살펴본다. 또한, 베트남 랑선성에서 관심이 많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견학해 한국의 경제발전상 등 현장을 둘러보며 랑선성 지역경제에 접목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도 갖는다. 임채호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이 공무원 개인의 역량강화는 물론, 베트남 국가 발전에 큰 디딤돌로 작용, 자신이 근무하는 랑선성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은 지난 2006년부터 베트남 지방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수과정을 운영한 이후 5개 베트남 과정과 기타 다국 과정을 통해 총 130명의 연수생을 동창생으로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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