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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중 핸드볼클럽, 조별 3전 전승
결승 문턱에서 무릎 꿇었지만 전국대회 3위 기염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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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1/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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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 백산중학교 남자 핸드볼클럽이 아쉽게 뒷심 부족으로 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지만 전국대회 3위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 백산중학교 박종민 교사.        © 이한신 기자


 


전북 부안 백산중학교 남자 핸드볼클럽이 전국대회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백산중 핸드볼클럽은 지난 15~16일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14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핸드볼대회"준결승에서 전남 무안북중과 접전을 벌였으나 76으로 아쉽게 패해 3위를 기록했다.
 
남자부 16개팀이 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 후 조 1위 팀만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백산중 핸드볼클럽은 부천남중(경기)과 제주사대부중(제주), 삼척중(강원)과 함께 그룹 B조에 속에 조별 리그를 치렀다.
 
특히 대회 첫날 강력한 우승 후보인 '부천남중'을 만나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11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쥔데 이어 '제주 사대부중'과의 경기에서도 75로 승리하면서 순항했다.
 
백산중은 또, 대회 둘째 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강원 삼척중'과 전반전을 14로 마쳐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전에 기적과도 같은 저력을 보여주며 74로 승리,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본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준결승전에서 '전남 무안 북중'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전반전을 32로 승리해 결승 진출에 대한 희망을 쏟아내는 듯 했으나 후반전에 많은 찬스를 잡고도 득점에 실패하면서 뒷심을 발휘하지 못해 67로 아쉽게 결승 진출 문턱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비록, 백산중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축배를 거머쥐지 못했지만 준결승전까지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종목의 스포츠클럽 활동을 활성화해 연중 활발하게 운영한 결과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핸드볼클럽 이주호(3) 주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친구들에게 고맙고 지도해 주신 박종민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학교스포츠클럽을 통해 학업 부담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스포츠맨십을 길러 서로를 배려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백산중 핸드볼클럽은 3년 연속 전국대회에 참가해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올해 역시 3위에 올라 중등부 핸드볼클럽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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