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화 국회의장이 28일 오후 전북도를 공식 방문해 전북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을 걱정한다!"는 주제로 실시한 특강을 통해 자료로 제시한 "세계부패지수(CPI) 비교" 현황.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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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사진‧5선‧부산 중,동구)이 28일 오후 전북도를 공식 방문해 전북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을 걱정 한다"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전라북도 명예도민이 된 정 의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정립하고 전북도에서 도청 공무원으로써 지역사회에 일하는 자세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잇따라 받았다. 정 의장은 특히 "조그마한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려있고 동서가 간격이 있으면 우리나라에 미래가 없다!"며 "동서화합‧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어, 정 의장은 "자살율 1위를 비롯 대한민국 부패 인식지수가 2009년 세계 36위에서 2013년 46위로 계속 추락하고 있다"며 "부패인식 지수를 낮추기 위해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하고, 청명한 감사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또, "국가 대개조의 첩경으로 팽배한 이기주의를 이타주의로, 물질주의와 정신주의 조화로운 균형을 맞춰나가야 한다"며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백리(淸白吏) 가르침과 올바른 목민관의 자세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의장은 "국민부활 운동을 전개해 우리사회의 각종병폐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제 탓하기, 제 할 일 제대로 하기, 제 몫 함께 나누기, 가족사랑, 나라사랑, 환경사랑을 할 수 있는 가칭 새 빛 운동(3제 3사)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협조하는 마음을 통해 선진국으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끝으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덕목은 '효, 충, 인, 의, 예, 지'가운데 가장 중요한 '효'를 실천하기 위해 2013년 2월 여‧야 모두 초당적 참여로 국회에서 '인성교육 실천포럼'을 창립한 뒤 '인성교육 지원 법'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설명한 뒤 "교육기관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를 교육할 수 있도록 입법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 의견을 결집시키는 국회에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모여 인성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제1회 국회의장배 중‧고교생 스피치‧토론대회” 결선대회가 오는 12월 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정 의장은 청소년들에게 인성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인성회복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원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이 대회를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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