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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급성기 뇌졸중’ 진료 으뜸!
건보 심평원, 194개 병원 평가 결과 1등급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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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1/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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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예수병원(병원장 김민철)이 ‘급성기 뇌졸중’ 진료를 잘하는 병원 1등급으로 평가됐다.

특히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 인력을 포함한 구조지표 등급에서 a급을 받았다.

또, 환자상태사정 및 초기진단을 비롯 초기치료와 이차예방 등의 과정지표 점수 역시 99.6%인 최상위 점수를 받아 종합결과 1등급을 차지했다.

응급실에 도착한 뇌졸중 환자 진료에 대한 과정지표인 흡연력 조사, 신경학적검사, 연하장애 선별, 뇌영상 검사, 지질검사, 정맥내혈전용해제 투여, 항혈전제 투여, 항혈전제 퇴원처방 등 8개 항목 중 7개 항목에서는 100점 만점을 받았다.

뇌졸중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2001년 대비 약 7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암을 제외한 단일 질환 중에서 사망률 1위인 고위험 질환임에 비해, 뇌졸중 증상발생 후 도착하는 데 걸리는 평균시간은 약 11시간이고 뇌졸중 환자 10명중 5명은 증상 발생 3시간 이후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에 대한 초기 진단 및 치료의 신속성, 재발 감소를 위한 2차 예방 부분 등 병원 의료서비스에 대한 평가 결과, 2005년도 평가보다 질적 수준이 향상되었으나 규모가 작은 병원과 큰 병원 사이의 진료수준 차이가 여전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 예수병원 신경외과 권창영 과장은 “뇌졸중의 주요 증상은 편측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두통 등 이며 주로 예고 없이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 과장은 특히 “뇌졸중의 발생은 주로 흡연, 과음, 운동부족, 잘못된 음식습관이 원인인 만큼 평소에 예방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지난해 10월에서 12월 사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진료에 대한 결과, ‘급성기 뇌졸중’ 진료를 잘하는 병원 1등급으로 예수병원이 공개됐다.

이 자료는 종합병원 이상 194개(종합병원 43, 종합전문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민들이 평가 결과를 쉽게 알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1등급 87, 2등급 43, 3등급 16, 4등급 13, 5등급 16개 기관으로 분류했다.

전주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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