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예술의 중심, 전주시민놀이터가 숨겨왔던 재능을 뽐낸다. 전주동문예술거리추진단이 최초로 준비한 아마추어 동호회원들의 축제인 “전주시민놀이터 페스티벌”이 ‘시민, 예술 하나로 놀다’를 주제로 오는 7일 오후 6시 한국전통문화의전당 2층 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주시민놀이터의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으로, 장르별 공모 과정을 거쳐 선발된 오케스트라, 힙합, 어쿠스틱, 댄스 등 10개 팀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특히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전주동문예술거리추진단이 지난 1일부터 10개 팀에 대해 전문 강사들이 지도하는 재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동문거리 주민으로 구성된 ‘동문시민합창단’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추진단은 또, 축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 등 야심찬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현 동문예술거리추진단장은 “이번 전주시민놀이터 페스티벌은 회원들이 주인공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숨은 실력을 자랑하는 무대로, 동호회원들과 시민들이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민, 예술 하나로 놀다’를 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장은 이어 “전주시민놀이터가 전주시민들이 언제든지 배우고, 즐기며, 발표하는 열린 공간으로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민놀이터”는 시민들의 자율적인 문화여가활동을 위해 24시간 개방형으로 운영 중이며, 명실상부한 전주시민들의 대표적인 생활 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벤치마킹 장소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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