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석종(오른쪽) 전북지방경찰청장이 “전라북도 명예도민”증을 수여받은 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기념찰영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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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종(56‧치안감) 전북지방경찰청장이 "전라북도 명예도민"이 됐다. 전북도는 2일 "그동안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재임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북지역 민생치안 확립과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 전석종 전북지방경찰청장에게 전라북도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 청장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재임하면서 전북지역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각종 현안 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는 등 유관기관과 유대강화 및 협력에 앞장선 것을 비롯 전북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공헌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송하진 지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재임하면서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에 역량을 집중해 전북도민의 안전과 인권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송 지사는 특히 "비록 몸은 전북을 떠나지만 앞으로도 전북도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석종 청장은 "전라북도와 지난 1년여 간의 소중한 인연으로 이렇게 명예도민증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북을 떠나서도 항상 전북을 생각하는 모범적인 명예도민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전북도는 1996년 제1호 명예도민을 배출한 이래 도정조정위원회 심의, 의회 의결 등 엄격한 절차에 의해 지난 19년간 총 166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으며 광주광역시 출신인 전석종 전북지방경찰청장은 경찰청 보안 국장, 전남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명예도민증을 수여받은 전 청장은 3일 전북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30여 년 동안의 경찰 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며 충남 공주출신의 홍성삼 신임 청장(51‧경찰대 3기‧치안감‧경찰청 외사국장)이 부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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