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는 2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새해 예산안을 처리했다. 12년 만에 법정 시간 내 처리된 예산은 375조 5천억 원 규모로 정의화 국회의장이 ©김상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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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헌법을 무시해온 악습을 끊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오후 새해 예산안 본회의 통과직후 발표한 서면브리핑에서 "국회가 여야 합의로 법정시한을 지켜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은 천만다행인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예산안이 법정 시한 내에 처리된 것은 12년 만"이라면서 "국회는 오늘 일을 새로운 관행으로 삼아 앞으로도 예산안처리 법정기한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제 남은 정기국회 기간 동안 밀려있는 법안처리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국민들은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이라는 열망 속에 국회의 법안 처리만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예산안 통과에 만족하지 말고 국민을 위한 법안 통과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국민들이 밤늦게까지 불 켜진 국회의사당을 보고 안심할 수 있도록 여야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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