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산업 각계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된 기업주치의들이 발대식을 갖고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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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탄소기업들의 기술지도 및 마케팅 활성화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기업주치의가 배치된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3일 탄소기술교육센터에서 기업을 먼저 찾아가 기술 및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주치의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돌입했다. “기업주치의”는 기업에서 기업진단을 요구하는 기존의 기업지원 시스템과 달리 먼저 찾아가는 기업지원 서비스를 위해 전북지역 기업 지원기관 및 대학, 컨설팅 업체 등 탄소산업 각계전문가 30여명의 기술 및 기업지원 전문가로 구성됐다. 특히 이들은 아이템에서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경량소재 및 탄소 복합재 산업 활성화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1인당 3~4개 기업을 전담, 과거에 지원한 제품들에 대한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사업화를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지원 방안 도출과 함께 추가 지원 및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이끌어 내 최대한의 사업화 성과 도출에 초점을 맞춘다. 기존에 지원받은 아이템들의 경우 지원 선정 당시 기술성 및 사업성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거쳐 이미 검증된 시제품들인 만큼, 현 상황에 사업화가 어려운 문제점을 진단해 해소한다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91개 기업 112개 아이템에 대한 사전 검토를 완료한 상태로 알려져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테크비즈지원본부 한 관계자는 “탄소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업화에 성공한 아이템들이 생활주변에 많이 보여야 하기 때문에 기술원에서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제품개발과 동시에 마케팅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120여개 업체에 22억원을 지원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원 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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