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는 15일 임시국회에서 진행될 긴급현안 질문에 나설 의원 명단을 확정했다. 15·16일 이틀에 걸쳐 열릴 긴급현안 질문에서는 정부를 상대로 ‘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건’, 4자방 국정조사, 공무원 연금개혁 등 국정 현안을 다룬다. 각 당에서는 새누리당 10명, 새정치민주연합 8명, 통합진보당 1명, 정의당 1명을 질문자로 내세워 12일 총 20명의 긴급현안 질문자 명단이 정해졌다. 새누리당에서는 친박계로 꼽히는 이학재·김태흠·김진태·이장우·이노근·함진규 의원 등이 질문자로 나선다. 이들은 비선 의혹을 ‘문건 유출 사건’으로 규정하고 야당의 공세에 방어막을 칠 것으로 보인다. 경대수·김상훈·김현숙·윤영석 의원도 질문자로 문건 문건 유출 사건과 공무원연금 개혁 등에 대해 질문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오는 15일 박주선·노영민·박범계·김경협 의원에 이어 16일에는 안민석·최민희 ·김용익·김성주 의원이 나선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4월 정윤회씨의 승마협회 인사 개입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 안민석 의원과 당내 비선실세국정농단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박범계 의원 등을 내세워 현안 질문에 임한다. 통합진보당에서는 김미희 의원, 정의당에서는 김제남 의원이 각각 질문자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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