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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드라마세트장 화재, 상황 수습은? 유가족 피해 보상은 어떻게
연천 드라마세트장 화재로 하녀들 결국 결방

연천 드라마세트장 화재 참극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JTBC 드라마 조선연애사극 ‘하녀들’ 촬영장에서 13일 대형 화재가 발생, 여성 스태프 1명이 끝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드라마촬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화재 현장 안에 있던 스태프 염모(34·여)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신고를 접수 뒤 인근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광역 1호’‘를 발령, 소방 장비 24대와 구조대원 50여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한 시간 만인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불길을 대부분 잡았으며 3시께 완전히 진화했다. 구조대원들은 오후 4시 17분 숨진 염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염씨는 불에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한 당시 나머지 스태프들은 외부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었던 까닭에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

이번 화재로 조립식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2층짜리 건물 5000㎡가 모두 전소됐다.

JTBC 측은 13일 방영 예정이었던 2회는 결방한다고 밝혔다. ‘하녀들’ 관계자는 “사태 수습이 먼저인만큼 (2회분) 드라마는 결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연천 드라마세트장 화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천 드라마세트장 화재, 앞으로 드라마 못보겠다” “연천 드라마세트장 화재, 이런 날벼락이” “연천 드라마세트장 화재, 제작진 침통하겠다” “연천 드라마세트장 화재, 어쩌면 좋아 유가족 여러분 힘내세요”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