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 줄포면 농공단지에 둥지를 틀고 있는 전북 유일의 UPS 직접 생산업체인 (주)세진파워텍 박재양 대표가 부안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규 부안군수 집무실을 찾아 장학금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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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기부천사"들의 훈훈한 미담이 사회면을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매서운 추위도 녹이는 따뜻한 장학금 기탁이 전북 부안지역에 이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닌 듯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선행'의 기사가 얼어붙은 서민들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며 침체된 경기와 갈수록 삭막해져 가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우울한 서민들에게 청량제와도 같은 ‘살 맛 나는 소식’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전북 부안군 줄포면 농공단지에 둥지를 틀고 있는 전북 유일의 UPS 직접 생산업체인 (주)세진파워텍 박재양 대표가 부안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규 부안군수 집무실을 찾아 장학금을 기탁하는 대열에 합류했다. 나누며 봉사하는 지역사랑 마음을 실천한 박재양 대표는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복지 향상에 사용해 달라"며 200만원을 기탁하는 자리를 통해 김 군수에게 "내년에는 더 열심히 사업을 해서 창출된 이익금 일부를 지역에 환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주)세진파워텍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기업,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기업"을 모토로 공공부분에서 사용되고 있는 각종 장비들의 가동중단 시간을 근본적으로 줄여주고 장비의 수명을 연장시켜 주기 위해 양질의 전원을 공급하는 UPS를 직접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특히, 세계 어디든 내놓을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보다 낳은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를 밑거름 삼아 동종업계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또, 이날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횟집 곽승근 대표와 부안군 6급 이상 여성공무원모임인 파워우먼 회원들도 이웃사랑과 지역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고 작지만 희망의 빛을 아이들에게 전하기 위한 차원으로 장학금을 기탁했다. 부안군 6급 이상 여성공무원들의 모임인 "파워우먼"은 공직자로서 부안군의 미래 발전에 앞장서기 위해 그동안 적립해왔던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민선6기 사람이 중심 되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군정추진의 든든한 후원군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김종규(부안군수) 이사장은 "각계, 각층에서 부안군의 인재양성과 교육복지 향상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마음을 실천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늦둥이를 키우는 심정으로 돈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과 지역 인재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군민에게 다가가는 열린 마음, 미래 희망을 주는 비전 등의 사업들을 하나씩 하나씩 실현해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을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덧붙이며 장학금 기탁자들의 따뜻한 두 손을 맞잡는 행보를 보였다.
▲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횟집 곽승근 대표가 나누미근농장학재단 김종규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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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 6급 이상 여성공무원들의 모임인 '파워우먼' 회원들이 공직자로서 부안군의 미래 발전에 앞장서기 위해 그동안 적립해왔던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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