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음주단속을 벌이던 의경을 치고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8일 김 모씨(36)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7일 밤 10시 20분께 익산시 모현동 모 음식점 앞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오산 방향으로 달리다 음주운전 단속을 위해 정지신호를 하던 최 모(21) 상경을 그대로 들이받아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24%의 만취 상태였으며 최 상경을 들이받은 뒤 100여미터 가량을 달아나다 추격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 khj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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