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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추위 · 연말 특수 톡톡
감기약 · 숙취해소 · 간장약 구입 불티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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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2/2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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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강추위로 종합감기약 등 일반약과 마스크를 비롯 입술보호제 등 의약외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21일 전북 전주지역 약국 업계는 “2주 이상 지역 최저 기온이 영하에 머무는 등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면서 종합감기약을 비롯 쌍화탕 등 드링크류 매출이 평소보다 50%나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추위와 관련 있는 입술보호제 등 약품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나 약국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효자 품목으로 급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잦은 술자리로 인해 숙취 해소음료와 간장약영양제 등을 찾는 손님이 밤늦도록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 더욱, 유흥가 주변 약국과 편의점 등에는 숙취해소 품목의 매출액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강추위 탓에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감소, 겨울특수 제품을 제외한 비타민이나 각종 연고류 등 일반 약품 판매는 바닥을 치고 있다.
 
실제로,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에 위치한 모 약국 한 관계자는 "방문 환자는 20~30% 정도 줄었지만 종합감기약 위주의 일반 약품 판매와 조제 환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가을철에 입고됐던 기능성 마스크가 가장 많이 팔렸고, 어린이 감기환자 10명 가운데 7명 꼴로 부모들이 마스크를 구입해 착용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 부안 지역에 위치한 모 약국 관계자도 "최근 들어 감기약 매출은 증가했고 다른 일반 약품 매출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으나, 비수기인 여름에 비해 겨울철 매출이 더 좋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약사회 한 관계자는 "어린이용 아토피 화장품과 피부 보습제 등 단가가 다소 높은 품목들의 판매가 늘고 있다약국 입장에서는 겨울철이 재 구매율을 높여 단골손님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시기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침체 장기화로 내수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연말과 크리스마스 특수를 누려야 할 재래시장을 비롯 소규모 음식점 등이 매출감소로 이어져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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