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신년사를 준비 중인 가운데 대국민담화 또는 기자회견 형식을 띨지 주목된다.
또 어떤 내용을 담을지 여부도 관심사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박 대통령의 신년사와 관련해 “논의, 검토 중에 있고 시기와 형식이 문제인데 결정되면 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형식과 관련해선 “신년을 맞아 담화가 될지 기자회견이 될지 형식과 시기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올해 경우 지난 1월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국구상발표를 겸한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통일대박론’괴 ‘경제혁신3개년계획’ 등 정국구상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내년 경우 형식이 문제다. 만약 올해처럼 기자회견형식을 띨 경우 정국을 달군 비선 국정개입 의혹과 정부-청와대의 인적쇄신 여부 등에 대한 언론들 질문이 뒤따를 것으로 보여 청와대가 고심 중인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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