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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 성공적 정착
전북 군산 해경,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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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2/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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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그린오션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선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이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8.7톤에 비해 2배가 증가한 17톤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통계는 지난달 30일 부안군 격포항을 비롯 관내 5개 항포구에 설치된 수거함에서 수거된 생활 쓰레기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어선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관내 5개 항포구에 수거 함 을 설치하는 등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특히 각 항구에 어선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에 협력 할 ‘녹색도우미’ 5명을 선정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홍보용 스티커 배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에는 부안군 위도항과 충남 장항항도 추가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는 한편 어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인 참여를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산 해경이 추진하고 있는 ‘어선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은 바다에 버려지는 생활쓰레기를 어민 스스로가 재활용 수거대에 분리 배출토록 함으로써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해양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 효과 등 1석 2조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생활쓰레기 수거함은 해양 경찰서 각 출장소 및 부안군 격포항과 충남 서천군 홍원항과 군산시 비응항과 해망 포구, 충남 서천군 마량항 등에 설치됐다.

한편, 서장호 서장은 “어선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은 어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사업 성공의 관건”이라고 지적하며 “어민은 물론 낚시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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