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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연구원 전북본부 시대 '개막'
인쇄전자 등 특화연구분야 연계 지역산업 촉진 기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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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2/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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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쇄전자 기술은 전통 인쇄기법에 첨단 나노기술을 융합, 접목시켜 전자회로, 부품 및 전자제품을 인쇄하듯 만들어 내는 새로운 공정 기법.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인쇄전자센터가 조직 개편을 통해 지역본부로 격상돼 새롭게 출범했다.
 
29일 전북도는 전북나노기술집적센터 구축사업에 따라 지난 2006년 전라북도에 둥지를 틀었던, 전자부품연구원 소속의 전북인쇄전자센터가 전북지역본부로 승격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자부품연구원은 본원(경기 성남)과 전북, 광주 등 2개의 독립된 지역본부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특히 전북지역본부는 나노기술집적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구축된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에 적용되는 인쇄전자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역의 낙후된 전자 및 디스플레이 분야 산업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북지역본부는 그동안 기업의 사업화 기술개발을 지원, 창업기업의 양산화 및 수도권 이전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 2009년부터 6년간 4,200여명의 국내외 인쇄전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인쇄전자 워크숍을 주관하는 등 지역의 IT분야 산업 발전과 확산에 크게 기여해 왔다.
 
앞으로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지역본부는 나노융합연구센터와 IT융합연구센터 등 2R&D지원센터와 창업보육 등을 담당하는 기업지원팀으로 운영되며, 지역본부를 이끌 본부장은 전북 인쇄전자센터신진국 본부장이 연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국 본부장은 그동안 전북지역에 IT산업의 씨를 뿌리기 위해 기초를 다져왔다면, 앞으로는 지역본부로 격상된 만큼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본원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연관 산업이 싹을 틔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신 본부장은 지역주민의 성원과 관심 속에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배려와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하고 나서는 등 “2015년부터는 인쇄전자와 3D프린팅 기술의 융합을 통해 e-Printing 전문 연구 기관으로 전북지역본부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도 이성수 경제산업국장은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지역본부의 격상으로 우리 도의 경제적 위상이 그만큼 상승할 것이라며 연관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본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설립된 전자부품연구원은 부품소재연구본부 등 5개 연구본부를 두고 스마트 가전 및 IT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는 IT분야 세계적 R&BD 선도기관이다.
 
전주시 덕진구 반룡로 전주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둥지를 틀고 있는 전북지역본부는 인쇄전자를 특화해 기업의 사업화기술개발 및 애로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인쇄전자 산업의 R&D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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