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이 전주 8미(味) 중 최고로 꼽히는 청정 미나리 수확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격려했다. 김 시장은 30일 전미동 진조마을 미나리 생산 농가를 방문해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한, 미나리 수확 후 마을 경로당으로 이동해 주민과의 간담회를 갖고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했다. 전주에서 생산되는 미나리는 영양분이 풍부한 토양과 물로 재배하고 있다. 특히, 미나리꽝에 물을 가둬 재배하는 방식을 고수하는 등 일조량이 많은 천혜의 재배환경에서 자라 타 지역의 미나리보다 육질이 연하고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주시는 이 같은 겨울철 소득 작목인 미나리 재배단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에서 전주미나리가 귀중한 식재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생산기반 현대화는 물론 가공·유통까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영농 복합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친환경농업과 한 관계자는 “겨울철에 얼음을 깨며 생산하는 미나리는 봄에 출하되는 미나리보다 맛과 향이 훨씬 뛰어나다” 면서 “앞으로 겨울철 소득 작목인 미나리 재배단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나리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장운동의 활발한 촉진으로 변비를 해결해주고, 중금속의 해독작용, 간 보호, 숙취제거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