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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
가족건강‧경기회복 염원하는 종소리 33번 울려 퍼져 시민들 환호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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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1/0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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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새해 첫날인 1일 전주 풍남문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등 각계 시민대표들이 제야의 종을 울리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공보과 이상근.         © 김현종 기자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타종" 행사가 10시 전북 전주시 전동 풍남문 일원에서 시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타종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시민대표 등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33'제야의 종'을 울리며 새해 시작을 알렸다.
 
시민들은 영하 6도에 가까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며 타종 카운트다운을 외쳤고, 33번의 종소리가 풍남문에서 울려 퍼지자 가족과 연인들은 서로 껴안고 을미년 청양의 해에 대한 기대와 소망의 환호성을 발산하며 새해를 맞는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소병진 중요무형문화재, 결혼이민자 출신 가정주부, 전주시청 소속 태권도 선수, 전통문화창조센터 융복합 상품개발 선정기업 소상공인,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외식업체 배달기사 등 시민 타종인사 6명이 33번의 타종과 함께 화려한 불꽃이 전주 하늘을 수놓아 장관을 이뤘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은 "올해도 도민 모두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20141231일 오후 10시부터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개막된 이날 행사는 라이브 밴드, K-POP댄스, 대금 합주, 비보이 공연, 김연 명창의 판소리 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 시민 영상 인터뷰, 신년 메시지, 타종, 불꽃쇼, 신년대합창 등이 울려 퍼진 가운데 서로 덕담을 나누며 을미년 새해의 첫날을 기쁨으로 맞았다.
 
남편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선화씨(42.)"가족 모두 건강하고 남편 건강과 사업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띄워 보냈고 회사원 최 모씨(32)도 폭죽이 터지는 장관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여자 친구에게 전송하며 사랑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가족의 건강경기 회복 등 시민들의 한해 염원을 담은 제야의 종 타종식은 전주 풍남문을 비롯 서울 종로구 보신각과 춘천 시청 광장 시민의 종각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에 울려 퍼졌다.
 
 


 

▲   33번의 타종과 함께 전주 하늘을 불꽃이 수놓아 장관을 이루고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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