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해안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는 등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일 오후 3시 55분께 정읍시 산외면 김 모씨(58)의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돈사 1동을 전소시킨 후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돈사에 있던 돼지 500여두가 소사돼 소방서 추산 28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돈사 보온을 위해 켜놓은 전구의 복사열에 따른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8시 30분 현재 고창 29, 부안 줄포 23, 부안 13, 정읍 12, 순창 3, 군산 2, 임실 2.5, 남원 1, 장수 0.7㎝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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