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이달 중순 공식 출시하는 소형SUV 티볼리의 가격 및 주요 제원을 공개했다.
쌍용차가 4년만에 내놓는 신차인 티볼리는 '소형SUV' 시장을 주도할 주요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저 16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는 쌍용차의 야심이 깃든 차량이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6단 변속기를 탑재한 티볼리 2WD AT, MT 모델의 배기량은 1597㏄다.
티볼리 가솔린 2륜구동(2WD) 자동변속기(AT), 수동변속기(MT)의 복합 연비는 각각 12.0㎞/ℓ, 12.3㎞/ℓ로 나타났다. AT 모델의 도심, 고속도로 연비는 10.7㎞/ℓ, 14.0㎞/ℓ, MT 모델의 도심, 고속도로 연비는 11.3㎞/ℓ, 13.8㎞/ℓ다.
티볼리 차체 길이, 폭, 높이는 각각 4195, 1795㎜, 1600㎜,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앞뒤바퀴 간 거리(휠베이스)는 2600㎜다.
특히 전폭이 길어 실내공간과 적재공간(423ℓ)을 여유롭게 확보해 승객의 편의성을 만족하게 하는 동시에 다양한 레저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트렁크에는 골프백을 3개까지 실을 수 있으며 2열 시트에 풀 폴딩 기능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시켰다는 게 쌍용차측의 설명이다.
또한 티볼리 전 트림에 알로이휠, LED 리어콤비램프,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노멀, 컴포트, 스포츠 3개 모드로 스티어링휠의 조종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스티어(Smart Steer)가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판매가는 트림에 따라 ▲ TX(M/T) 1630만∼1660만원 ▲ TX(A/T) 1790만∼1820만원 ▲ VX 1990만∼2020만원 ▲ LX 2220만∼237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 티볼리는 오는 13일 공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