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 검산동 시민문화체육공원 부지의 자연을 감상하며 운동과 휴식, 자연학습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은빛 실개천'이 조성돼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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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개천의 명품경관과 흐르는 물소리를 보고 들으며 지친 심신을 달래시지 않으시렵니까?" 지평선의 고장 전북 김제에 가면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 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라는 노래 한 소절이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실개천'이 시민문화체육공원에 흐르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은빛 실개천'은 전북 김제시 검산동 시민문화체육공원 부지의 자연을 감상하며 운동과 휴식, 자연학습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어릴 적 친구들과 미역 감던 옛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릴 수 있는 힐링공원으로 변모됐다. 이 '실개천' 물줄기는 시민문화체육공원 잔디광장 피크닉장 초입부에서 시작돼 편백나무 숲을 거치는 동안 수질개선을 통한 맑은 물이 수원지로 유입되며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물장구를 치며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민문화체육공원이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김제의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 마련 및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해 경관조명과 함께 다양한 수생식물이 식재돼 향후 토종 민물고기까지 살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된다면 명품수경관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제시는 이를 위해, 동절기 동안 친환경 유지관리에 초점을 맞춰, 봄철 상춘객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 편, 이 실개천의 총연장은 약 300m로 약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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