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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락 경찰청장, ‘군산署 현장방문’
세심한 행보 통해 “정성치안” 강조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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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4/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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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락 경찰청장이 지난 16일 전북 지역을 찾아 전북경찰이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민중심 정성치안” 전개에 힘을 실었다. 

‘현장 근무자와 대화’로 명명된 이날 방문은 경찰청 생안․경비국장과 대변인을 비롯 기정심의관 및 경무과장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치안 총수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행보를 보였다. 

특히 형식과 절차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북경찰이 자체적으로 선정한 22개 과제를 완벽하게 일궈내라는 격려와 함께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돼 그 의미를 더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군산경찰서를 방문, 박영조 서장에게 업무보고를 받는 등 유공자에 대한 특진 임용식 및 표창수여와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통해 강 청장은 “깨끗하고 청렴한 경찰상 구현을 위한 기본과 원칙”을 강조했다.

강 청장은 특히 “2010년은 대외적으로 g-20 정상회의를 비롯 지방선거와 토착비리 척결과 대내적으로 직급조정 및 인사시스템 개선․사법 개혁 등 경찰의 명운을 가를 중요한 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을 모토로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선진 경찰상 정립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 청장은 이날 지난 2007년 7월부터 무려 3년 동안 23차례에 걸쳐 강간 및 추행한 피의자를 지리적 프로파일링 등을 활용, 과학적 분석과 집요한 탐문과 잠복수사를 통해 피의자를 검거한 백인동 경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1계급 특진 시켰다.

또, 전북 군산경찰서 경비교통과 소속 전선홍 경장을 2009년도 경비업무 수행 유공으로 은파파출소 경장 조성훈을 중요범인 검거 유공으로 각각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손창완 전북경찰청장의 안내로 군산 비응파출소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한 뒤 새만금 33센터로 자리를 옮겨 조인현 새만금 사업단장에게 추진 현황 및 방조제 도로 개통식과 깃발 축제에 대한 준비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강 청장은 지휘버스를 타고 방조제 일대를 둘러보는 시간을 통해 “새만금 도로는 일반 도로와 달리 해상도로인 특성을 감안 취약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안전시설 보강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라”고 손창완 전북경찰청장에게 지시하는 치밀함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주 = 김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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