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연말연시 특별방범 활동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도심 편의점 2곳에서 잇따라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편의점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여성 종업원 A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뒤 금고(현금출납기)에 보관된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오전 6시 25분께 삼천동의 한 편의점에도 강도가 들어 주인 B씨를 폭행하고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훔친 승용차를 이용, 10분 간격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아 동일 인물로 추정하고 편의점 및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 남성의 뒤를 쫒고 있다. 한편, 범행에 이용된 아반떼 승용차는 전주시 효자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견됐으며 이날 새벽에 도난 신고 된 차량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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