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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14대 잇따라 추돌… 6명 경상
1톤 트럭 고속도로에서 서행 차량 피하려다 미끄러져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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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1/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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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고속도로에서 차량 1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본문 기사와 특정 관계가 없음)     © 김현종 기자



겨울철 새벽시간대 기온이 낮아 노면에 남아있는 잔설이나 서리 등에 의해 상대적으로 미끄러운 고속도로에서 차량 1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717분께 전북 완주군 삼례읍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178km(익산분기점) 지점에서 광주방향으로 달리던 1t 화물 트럭이 옆 차로를 달리던 승합차량과 가드레일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 이를 뒤따르던 차량 12대가 연속으로 부딪혀 1t 화물 트럭 운전자 황 모씨(55)를 비롯 승합차 운전자 김 모씨(67)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교통이 통제돼 30여 분 동안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황씨가 3차로에서 서행으로 앞서 달리던 차량을 피하는 순간, 새벽에 약하게 내린 비로 인해 도로가 결빙돼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과 운전자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전북소방본부 한 관계자는 "겨울철 오전 5~8시 사이 도로 결빙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폭설 및 한파로 교통사고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자동차 전용도로와 고속도로 등과 같이 고속주행을 할 수 밖에 없는 장소에서는 음주졸음운전, 급차로 변경, 안전거리 미확보, 급제동, 과속 등 운전자의 안전수칙 준수로 인명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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