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본부에서 개최된 이공계 전문기술연수사업 오리엔테이션. / 사진제공 = 전북도 탄소산업과 나노방사선팀 © 김현종 기자 |
|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본부가 "이공계 전문기술연수사업"을 통해 추진하는 나노‧인쇄전자 분야 인력양성 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며 취업요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공계 대졸(전문대, 대학원 포함)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산업현장 수요에 맞도록 나노 인프라를 활용, 첨단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이공계 전문기술연수사업을 통해 지난해 25명이 배출된 가운데 73%인 19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업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전담기관인 한국기술사회에서 실시한 취업자 대상 만족도 조사결과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본부에서 배출한 인력들의 만족도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우수기관 3개 기관에 포함)돼 전문기술 이외에 산업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인성교육 역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본부 센터 클린룸 내부에서 수행되는 현장 맞춤형 장비, 공정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
이공계 전문기술연수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의 공모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공계 대졸(전문대, 대학원 포함) 미취업자들이 고도의 전문기술을 습득,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개월 과정으로 실시되고 있다. 특히,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본부는 국내 유일의 인쇄전자 연구인프라를 활용, 지난 2008년부터 이공계 전문기술연수사업(나노, 인쇄전자 분야)과 연계한 교육을 실시, 지난해 배출된 인력들은 광전자, 오디텍, 엘지에스, 비나텍 등 지역 업체와 연관 분야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본부는 오는 3월 새롭게 연수생들을 모집할 계획으로 선발된 교육생들의 교육비는 전액 무료(국비)이며 연수기간 동안 월 30~50만원의 수당도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특성화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나노인프라 활용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을 목표로 30여명의 학생을 선발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북도 이성수 경제산업국장은 "나노, 인쇄전자산업의 거점인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본부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 도내 이공계 대졸자의 취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인쇄전자 관련 연구 개발 및 사업화를 촉진, 지역산업에 파급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본부는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대학교, 산업체 등 55개 기관이 산, 학, 연 공동으로 총 745억원(국비 포함)의 재원을 투입해 구축한 첨단 나노기술 연구기관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 필요한 나노장비 및 공정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