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훔친 차량을 이용, 새벽시간대 여성이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만을 골라 폭력을 휘두른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강도가 사건 발생 3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6시 15분께 전주시 삼천동과 효자동 편의점 2곳에서 종업원을 폭행한 뒤 현금 6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문 모씨(25)를 강도 등 혐의로 서울 신림동 한 술집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다. 문씨는 사건 당일 훔친 차량을 범행에 이용한 뒤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인근 아파트 단지에 버린 뒤 곧바로 대중교통을 타고 서울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문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여죄 등을 조사한 뒤 강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및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확보, 문씨의 행방을 뒤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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