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운영을 전국에서 가장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가 지난해 1월~12월까지 전국 탄소포인트제 운영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대비 '2014년도 탄소포인트제 증가율이 전국 평균 5%'에 비해 전북은 12%(16,705세대), 2위 충북(2,594명), 경남(10,831명) 5% 보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절약 실적분야 역시 전국 평균 세대 당 온실가스 감축량은 33,092kg인데 비해 48,886kg로 전국 평균보다 47%(15,794kg)높은 온실가스를 감축시켜 가장 에너지 절약 실천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일선 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전주시가 105,265kg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익산시(59,075kg), 3위는 군산시(51,187kg)로 시 지역에서 에너지 절약실천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온실가스감축실적은 2013년 온실가스 감축실적 53,943톤보다 38%(20,938톤) 많은 74,881톤을 감축시켜 인센티브로 992백만원을 지급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북도가 기후변화 요인으로 꼽히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공동주택 주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실천을 위한 녹색아파트 사업과, 기관, 단체 소속 직원들의 탄소포인트제 참여 확대를 위한 릴레이 협약을 체결하고,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상업용 건물 등의 전기, 가스, 수도 등의 절감량을 온실가스 감축 분으로 환산, 포인트를 부여한 뒤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최근 2년간 동월별 사용량 평균값 대비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5% 이상 10% 미만은 17,500원, 10% 이상 35,000원의 인세티브를 현금으로 지급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가정 세대주, 상업시설은 실 사용자, 유치원, 각급 학교는 기관명으로 탄소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탄소포인트제 참여 신청서를 작성 거주지 환경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