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1~2기 전라북도지사를 역임한 유종근(사진) 前 전북도지사가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회의실에서 민간경제연구소인 (사)한국경제사회연구원 이사장 취임식을 갖는다. 또, 이날 이사장 취임 기념으로 “국가개혁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주제로 심포지엄도 개최될 예정이다. 13일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는 오래전부터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본지 문일석 발행인과 전북취재본부에 전화를 걸어 이 같은 내용을 알려왔으며 "국가개혁의 저변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유 전 지사는 이어 "우리나라 경제는 짧은 시간에 초고속 성장을 이루어 왔다"며 "대기업 위주의 성장전략을 펼쳤고 지금은 동반성장을 많이들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 전 지사는 "우리나라 경제가 조금 더 발전해 선진국 대열에 당당하게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국민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자본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지사는 끝으로, "이번에 개최될 심포지엄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개혁의 필요성은 언급했지만 현재까지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아 정치, 정부, 경제개혁 등 3개 분야로 나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국가개혁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전 지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통해 정치에도 입문했고 민선시대 전북도지사를 2번이나 역임하며 꿈을 이룰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현재 지사로 재임하고 있는 송하진 도지사가 도정 운영 방향을 잘 설정한 만큼, 전 공직자들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잘 추진만 한다면 전북도의 미래는 분명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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