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이 13일 김제경찰서를 찾아 전국을 배회하며 일반주택가에서 새벽시간 대에 상습적으로 11회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범인을 붙잡은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격려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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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대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한 홍성삼 치안감이 현장 치안역량 강화를 위해 격식을 과감히 파괴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행보를 구사해 주목을 받고 있다. 홍 청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12월 19일 첫 방문지로 부안경찰서 상황실을 찾아 폭설에 따른 교통갑호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는 현장 근무자들을 위로, 격려한 데 이어 익산 왕궁과 김제 용지면 한센인 정착촌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용지파출소와 김제경찰서 상황실로 발걸음을 옮겨 직원들 곁으로 다가가 격려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냈다 또,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보듬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맞춤형 치안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에 최우선하는 활동을 펼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아울러, 새해부터 영세 업체를 범행 표적으로 삼아 담배와 건축자재, 편의점 강도 등을 붙잡아 법의 심판대에 세워 국민들의 불안을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바 본분을 다한 직원(순창, 김제, 익산)들을 차례로 찾아 즉상과 표창장을 수여하며 두 손을 맞잡는 등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치안성과 향상을 위해 지휘관이 할 수 있는 역량을 쏟아내 호평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작은 차이들이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확신을 갖고 이뤄지는 이 같은 격식 파괴는 조직의 화합과 소통을 자연스럽게 일궈내 생동감 넘치는 조직으로 탈바꿈 될 것" 이라는 게 전북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거나 일선 서장으로 재임했던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 13일 익산경찰서를 방문한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이 담배 절도범을 검거한 유공 경찰관 등 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한 뒤 직원들부터 거수경례를 받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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