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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클리닉 희망자로 북적북적~
전주시보건소에 지난 14일까지 1,115명 등록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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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1/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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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부터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되고 모든 음식점 전면 금연이 시행됨에 따라 차라리 담배를 끊겠다는 흡연자들이 증가하면서 전주시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에 열풍이 불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지난 1일부터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되고 모든 음식점 전면 금연이 시행됨에 따라 차라리 담배를 끊겠다는 흡연자들이 증가하면서 말 그대로 금연 열풍이 불고 있다.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올 들어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까지 금연클리닉 등록자수는 1,115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했다"15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를 놓고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금연클리닉에 등록된 591명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2014년에 비해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전주시보건소에서 운영되고 있는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려면 먼저, 일산화탄소를 측정해 흡연자로 결정되면 상담을 통해 니코틴 보조제, 행동 강화 물품(구강청량제)등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보건복지부 지역사회통합 건강증진사업 금연분야 지침에 따라 니코틴 의존도 검사 결과, 현재 흡연량에 따라 1인당 연간 6주분(6)의 니코틴 패치가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전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 한 관계자는 "만일 니코틴 패치를 붙이고 흡연할 경우, 오히려 니코틴을 더 많이 흡수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절대로 패치 부착 후 흡연을 하지 않아야 된다"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담뱃값이 오르면서 전자담배를 구입하는 흡연자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으나 전자담배에는 일반 담배와 동일한 발암성분이 함유돼 있어 금연 보조 수단으로 생각하고 이용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직장근무로 인해 낮 시간에 보건소를 방문할 수 없는 흡연자들을 위해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 클리닉은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가 15명 이상일 때 전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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