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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2015 승진시험' 591명 응시
응원 열기 수능 시험장 방불 ·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져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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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1/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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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도 경찰공무원 정기 승진시험이 17일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진 가운데 전북지역 승진 시험장인 사대부고 교정에는 동료들에게 기를 불어넣는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김현종 기자

 


2015년도 경찰공무원 정기 승진시험이 17일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심사 승진을 통해 기쁨을 만끽한 직원 및 응시를 하지 않은 각 일선 경찰서 직원들은 시험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동료들에게 기를 불어넣는 열기로 후끈 달아 올랐다.
 
특히, 전북지역 승진 시험장인 전주사대부고 교정은 동료를 위해 따뜻한 커피, 녹차, 대추차, 어묵 등을 건네주는가 하면 "이번에는 당신입니다! 파이팅!!, 합격을 기원합니다!, 스마트 국가대표 익산경찰합격으로"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절대 긴장하지마, 평소대로 파이팅'을 외치는 소리가 울려 퍼지기도 했다.
 
, 격려와 다짐을 뜨겁게 주고받던 시험장 입구와 달리 사대부고 교정에 들어선 응시생들의 얼굴엔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입실을 기다리는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내며 한파에 아랑곳하지 않고 열공 하는 분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이날, 한파가 온몸을 움츠러들게 했던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승진 시험장인 전주사대부고 교정으로 발걸음을 옮겨 수험생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핫팩'을 직원에게 건네주며 합격을 기원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냈다.
 
홍 청장은 특히 "힘든 근무와 부족한 시간 속에서도 열심히 자기 개발을 위해 정진한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고의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전하는 등 "경쟁률이 높아 모두가 다 합격이라는 영예를 차지할 수는 없지만, 주민 행복치안을 위해 스마트(SMART) 경찰로 자신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한다면 꼭 웃을 수 있도록 승진의 기회를 넓혀 가겠다"고 합격 기원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올해 정기 승진시험이 쉽게 출제된다는 소식과 특별승진 비율이 20% 이상 상승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응시자가 몰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경정 이하 정기승진 시험은 17일 오전 9시부터 12시 40분까지 전주사대부고에서 실시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정기 승진 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정 29, 경감 100, 경위 391, 경사 47, 경장 24명 등 총 519명이 응시한 가운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대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계 한 관계자는 "올해 선발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약 36% 감소됐으나 시험 승진의 마지막 기회로 여긴 직원들이 대거 몰려 오히려 응시인원이 늘어났으며 경사 직급의 경우 평균 1.71의 경쟁률에 불과했지만 경위 계급은 전국 평균 경쟁률(7.71)보다 늘어난 분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으로 보는 2015년도 경찰공무원 정기 승진시험 이모저모


 

▲  전북지역 경찰공무원 정기 승진시험장이 치러진 전주사대부고 정문.    ©김현종 기자

 

 

▲  경찰 승진시험 감독에 나선 직원들이 시험장 설치운영 및 감독업무의 주요 사례별 유의사항 등 시험장 운영 세부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 다.   ©김현종 기자

 

 

▲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이 경찰 승진시험장인 전북사대부고를 찾아 수험생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자신이 추위를 극복하기 위해 주머니에 보관하고 있던 '핫팩'을 응시생에게 건네주며 격려하는 세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현종 기자

 

 

▲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은 "힘든 근무와 부족한 시간 속에서도 열심히 자기 개발을 위해 정진한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고의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전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현종 기자

 

  

▲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이 시험 감독관에게 주요 사례별 사항을 유의사항 등을 치밀하게 점검해 만전을 기해줄 것으로 당부하는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  이상주(좌측에서 7번째) 부안경찰서장이 응시생들과 함께 합격을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현종 기자

 

 

▲  방춘원(우측 첫 번째) 김제경찰서장이 응시생들과 함께 합격을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현종 기자

 

 

▲  김제경찰서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동료들을 응원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강황수(뒷줄 좌측에서 2번째) 익산경찰서장이 응시생들과 함께 합격을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김동봉(사진 우측에서 2번째) 정읍경찰서장이 시험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동료들에게 기를 불어넣고 있다.  

 

 

 

▲ 전북지역 경찰공무원 승진 시험장인 사대부고 교정에서 동료를 위해 따뜻한 커피, 녹차, 대추차, 어묵 등을 건네주며 합격을 기원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죠?    이상주 부안경찰서장과 강황수 익산경찰서장이 정겹게 환담을 나누는 등 승진시험에 응시한 직원들을 격려한 뒤 추위를 극복하기 위해 어묵을 시식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내며 입실을 기다리는 동안 정기 승진시험 한 응시생이 한파에 아랑곳하지 않고 교정에서 열공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2015년도 경찰공무원 승진시험장인 전주사대부고에서 응시생들이 동료들의 응원을 받으며 굳은 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합격을 기원하는 플래카드…     © 김현종 기자

 

 

▲  최고의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험표와 '핫팩' 등을 동료들에게 건네주는 등 시험 감독관들이 마지막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사대부고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부안경찰서 경무계 직원들이 승진시험에 응시한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했던 시설물 등을 정리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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