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과 성매매를 한 60대가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밤 11시 50분께 전북 전주시 교동 유 모씨(64․고물상)의 집에서 유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동거녀(54)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 유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못을 박는 총이 발견됐고 최근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여중생이 유씨를 성 매수 남성으로 지목해 추적을 받아 온 것으로 보아 심리적 압박을 이기지 못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전주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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