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보건소가 치아 결손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틀니사업 희망자를 오는 23일까지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 사진제공 = 전주시보건소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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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보건소는 19일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만 65세 이상)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를 대상으로 틀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3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구강상태 검진을 통해 시술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최종 시술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된 치과의원을 방문해 장착하면 된다. 전주시보건소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101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틀니 장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지원 의치 사업으로 무료 시술을 받은 후, 헐거워지거나 인공치아 탈락 및 파절 등 수리가 필요할 경우 사후관리 의료서비스도 제공된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틀니는 음식을 씹는 기능과 심미적인 역할 등 구강기능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불편한 치아로 고생하신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지난해 128명에게 무료로 틀니 시술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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