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청에서 실무수습을 받고 있는 중앙부처 사무관들의 "정책연구과제 평가회"가 종합상황실에서 발표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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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에서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실무수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책연구과제 평가회"가 개최돼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19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된 이번 평가회는 수습지도관 및 전문가 등 5명의 평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인구감소 원인과 대안 그리고 지역발전"등 13건의 연구과제 발표 및 과제내용에 대한 질의응답과 자문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권철헌 사무관은 일자리, 교육, 정주여건 측면에서 인구감소 원인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인구증대 방안을 모색해 과제 실효성과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 민선 6기 핵심 과제인 '탄소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수행한 홍성민 사무관 역시 파급력 있는 혁신적 탄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탄소기업 비즈니스 성공모델 발굴, 전파, 정기 협의회 구성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북도 연구과제 지도관인 이기배 기획관은 그동안 충실히 근무에 임하면서 심도 있는 과제를 준비한 수습사무관을 격려한 뒤 "지방정책에 대해 깊은 이해와 체험을 통해 전북을 이해하고 협조하는 관계로 거듭 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기획관은 특히 "연구과제 보고서에 대해 추후 실국별 정책화 논의과정을 거쳐 전북도 사업추진 반영여부를 검토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7월 28일부터 오는 4월 24일까지 9개월간의 일정으로 지방 실무수습을 위해 전북도에 배치 받은 13명의 수습사무관들은 주요 현안부서에 배치돼 지방행정의 실제업무와 현장행정 업무와 함께 도정 핵심 현안과 관련된 연구 과제를 부여받아 수행해왔다. 전북도는 그동안 실무수습을 거친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1회 정례모임인 '홈커킹데이'를 추진,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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