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부안 곰소소금팀 김혜민(왼쪽)이 서울 부광탁스 최정(오른쪽)과 1지명 대결을 펼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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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두는 여자는 아름답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출범한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전에서 전북 부안 곰소소금(감독 강승희)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서울 부광탁스를 제물삼아 산뜻하게 출발했다. 특히, '부안 곰소소금'팀은 현 여자바둑랭킹 1위인 최정이가 소속된 '서울 부광탁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7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을 챙기는 기쁨과 함께 자신감과 함께 우승고지 점령에 신호탄을 쏘아 올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안 곰소소금은 지난 16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막을 올린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전에서 이유진과 주장 김혜민의 수훈에 힘입어 서울 부광탁스을 2대 1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날 개막전에서 선봉을 맡은 이유진(초단)이 김신영(초단)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3국의 김혜민(7단)이 최정(5단)과의 1지명 대결에서 팀의 승리를 결정했다. 부안 곰소소금은 오는 25일 오후 7시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을 상대로 2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전체 42경기 126국을 치르는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7개 팀이 참가해 더블리그로 오는 3월 22일까지 총 14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돼 상위 3개 팀이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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