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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장애인 교육인프라 구축 시급!
샘골야학교, 한계성으로 어려움 겪어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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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0/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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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장애인의 교육권 수호를 위한 샘골 장애인 야학교가 교육환경과 한계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7월 성인장애인 교육권수호와 교육의 기회를 통해 자아 성취감 및 역량 강화를 기초로 전북 정읍시 장명동에 개소된 이 학교는 인적 자원 부족으로 인해 설립 목적이 구체화 되지 못하고 있다.

상시 연중으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는 샘골 장애인 야학교는 현재 정규 검정과정(초·중·고)으로 기초영어·기초한글·기초수학·특별반(음악)으로 편성,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주 1회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교육인프라가 완비되지 않아 현재 약 22명의 학생과 12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발 빠른 지원 정책과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문성하씨(45·교장)는 “환경으로 인해 교육을 받지 못한 경증 또는 중증 성인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주 2회 또는 3회를 목표로 야학교가 설립됐다”고 밝혔다.

문 교장은 그러나 “이들을 위한 교육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현실적 문제”를 지적하며 “성인장애인의 교육환경과 그 한계성”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자원봉사자 오영철씨(22·교사) 역시 “배우고자 하는 학생은 많은데 학생에 비해 교사가 부족한 만큼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나 시민단체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전주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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