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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마당… 문화기행 참가자 모집
선착순, 예술이 오가는 야시장 · 시대가 있는 마을 탐방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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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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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미술작품과 동, 서양의 근대건축물이 공존하고 있는 양림동 거리.  / 사진제공 = 사회적 기업 마당 기획팀 김다희     © 김현종 기자


 


"예술이 오가는 야시장, 시대가 흐르는 마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둥지를 틀고 있는 사회적 기업 마당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162회 백제기행 도시문화기행 둘(전라남도 광주)"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28일 실시될 이번 기행은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을 찾아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프로젝트와 대인예술야시장에서 예술이 넘치는 특별한 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날 첫 목적지인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은 광주 최초로 근대 문물과 기독교 문화를 받아들여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장소로 "양림교회, 우월순 선교사 사택과 같은 근대 기독교 건축물"과 "이장우, 최승효 고택과 같은 전통가옥" 이 공존하는 면모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일제 강점화로 시작된 도시 생성 초기의 원형에 가까운 오래된 주거들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는 만큼,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온 듯 착각할 정도로 역사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다.
 
또한, 일제 방공호를 활용한 마을 안내관 및 폐가에서 나온 쓰레기를 활용해 만든 정크 아트 문화 공간과 거리 곳곳을 메우는 공공미술품은 관람객에게 흥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공연 및 미술품 관람, 작품 경매 등이 펼쳐지고 있는 대인예술야시장.  / 사진제공 = 사회적 기업 마당 기획팀 김다희


 
이어, 지난 2008년부터 예술가와 시장 상인이 어우러지는 '대인예술시장' 으로 발걸음을 옮겨 한 달에 한 번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되는 '야시장' 을 둘러볼 예정이다.
 
"대인예술야시장"은 상주 예술가들과 상인, 시민이 한 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난장으로 광주 여행에서 잊지 말고 들려야 할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상주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구경하는 "오픈 스튜디오"체험과 한 평 안에 예술가들의 상상력을 남아내는 한평갤러리, 예술 작품 경매, 시장 한복판에서 펼쳐질 "게릴라 공연"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 상인들이 평소 시장에서 판매하는 재료를 이용, 음식을 판매하는 만큼,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한편, 마당 기획팀 한 관계자는 "2015년 백제기행은 역사와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시를 일구어가는 현장을 찾아가고 있다"며 "그 두 번째 여정인 전라남도 광주 기행을 통해 예술과 문화를 도입해 공간과 공동체를 되살린 사례를 경험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관련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한 관계자들이 길라잡이를 맞는 이번 기행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마당 기획팀(063, 273-4824)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5명을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참가비는 일반 68,000원 어린이 6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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