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역(경무관, 우측에서 2번째) 전주완산경찰서장이 의지를 갖고 최근 강력범죄와 연계되는 등 보험사기 범죄의 사회적 악영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근절하기 위해 9일 "교통범죄수사팀" 신설에 따른 현판식을 갖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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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력범죄와 연계되는 등 보험사기 범죄의 사회적 악영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근절하기 위한 "교통범죄수사팀" 이 신설‧운영된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83%(평균 75.7%) 및 입원율 66.9%(평균 50.9%)로 "사고 나면 눕고 보는 지역" 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서울, 부산, 전북경찰청을 제외한 중소도시로는 전국 첫 번째로 고질적인 사회적 병폐 개선을 목적으로 교통조사계장을 필두로 교통범죄 전담수사관 2명으로 구성된 "교통범죄수사팀"현판식을 갖고 본격 수사 활동에 돌입했다. 9일 신설된 "교통범죄수사팀" 은 교통사고를 가장한 허위사고를 비롯 고의사고 및 피해 과장 등 금전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보험사기와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차 유통, 매매 등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자동차 관련 범죄를 전담 수사해 그릇된 관행을 바로잡아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주완산경찰서 김학역(경무관) 서장은 "법질서 경시 풍조를 만들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가중시키는 보험사기 등은 명백한 범죄 행위 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날로 지능화되는 교통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 고 당부했다. 김 서장은 이어 "주변에서 보험사기 의심사고를 목격하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가까운 경찰관서나 전주완산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063, 280~0769)으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주덕진경찰서는 10일 속칭 '발목치기'수법으로 서행하는 차량에 고의로 부딪히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김 모씨(31)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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