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비상근무체제로 전환된다. 17일 전북도는 "2015년 설 연휴기간 동안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병‧의원 및 약국 안내를 비롯 응급처치 지도와 의료상담과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병원이송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특히,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연휴기간 동안 평상시보다 크게 늘어나는 응급의료 상담에 대처하기 위해 수보대 5대 증설과 함께 기존 공중보건의 및 구급상황관리사 외에 구급상담 유경험자 9명을 충원한다. 또, 도내 응급의료센터와 핫라인을 구축해 응급환자 처치 및 적정 병원 선정과 이송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71개 구급대 477명으로 구성된 119구급대는 도내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 출동체계를 갖추고 비상근무에 임한다. 아울러, 고속도로 정체 및 산악사고 발생 시 응급환자 이송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119구급헬기 활동이 한층 강화된다. 전북도소방본부 김영돈 대응구조과장은 "과거 병의원 및 약국안내 등 정보제공, 의료지도 상담 업무를 1339에서 이행했으나 지난 2012년 6월부터 119에서 통합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이어 "응급상황 발생 시 국번 없이 119로 신고해 줄 것과,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119 신고'스마트폰 앱 다운받기를 적극 권장" 하고 나섰다. 한 편, 이 앱은 119신고 시 정확한 위치 전송과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과 같은 정보가 함께 제공되는 만큼, 평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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