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NAOG 교수단과 고위공무원들이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역량강화과정" 연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지방행정연수원 국제교육협력과 사무관 김종민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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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NAOG 교수단과 고위공무원들이 대한민국의 공기업 혁신사례를 배우기 위해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을 방문했다. 2일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은 "지난 1일부터 오는 8일까지 교수, 고위공무원, 연수관계관 등 14명을 대상으로 ‘몽골 NAOG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몽골 최고의 국립교육기관인 NAOG 교수단 및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몽골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성과관리 및 공기업 혁신과 관련, 한국의 축적된 경험을 배우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 과정은 전략수립에서부터 몽골에서 적용이 가능한 최종 실천계획까지 직접 수립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성과관리 분야 역시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있는 광주 서구청을 방문,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전략 및 방향, 문제점과 개선안을 함께 모색한다. 아울러, 공기업 혁신분야는 관련 교수의 기본 강의를 토대로 한국농어촌공사, 한전 KPS를 방문, 우수사례를 듣고, 한국농어촌공사의 혁신적 사무 공간 배치 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한, 몽골 NAOG 교수단의 "한국 바로알기"를 위해 한복입기, 한옥숙박체험을 하고 경북궁, 삼성딜라이트 등이 교육일정에 편성돼 있다.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은 지난 2002년 몽골 NAOG와 교류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13개 교육과정(행정개혁, 경제발전 전략, 행정의 투명성 제고방안 등)을 운영, 158명의 NAOG교수와 고위 공무원을 동창생으로 배출했다. 이와함께, 몽골의 도지사, 군수 등 지방공무원 1,310명을 대상으로 한국 지방행정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몽골군수 과정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축적된 경험과 지식이 몽골 국가발전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전략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지난 13년간 신뢰와 교류를 바탕으로 몽골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를 교육하는 NAOG 교수단과 고위공무원들이 한국의 선진행정을 공유해 '행정한류' 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7대 자원부국인 몽골은 석탄, 구리, 원유 등 부존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한‧몽 수교(1990년)이후 무역규모가 매년 증가해, 우리나라는 몽골의 제3위 무역상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 몽골 NAOG 교수단과 고위공무원들이 대한민국의 공기업 혁신사례를 배우기 위해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오는 8일까지 "역량강화과정"을 연수한다. / 사진제공 = 지방행정연수원 국제교육협력과 사무관 김종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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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NAOG (국립거버넌스 아카데미, National Academy of Governance) : 공무원은 물론 정치인, 민간인 등 몽골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교육하는 몽골 최대의 교육기관으로 석‧박사학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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