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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전북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개최
문재인 대표 전북명예도민 · 현안해결 당 차원 지원 약속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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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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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위원회 회의를 위해 전북 전주를 방문한 문재인 대표가 "새만금 특별법 제정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등 전북 현안을 앞장서 지원해준 공로"를 인정받아 송하진 전북도지사로부터 명예도민증을 수여받고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자신이 주재하는 첫 번째 현장 최고위원회 장소로 전북 전주를 선택한 것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당의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호남챙기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문재인 대표는 4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전북의 발전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 라고 표현한 뒤 "참여정부가 새만금특별법을 제정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 만큼, 새정치민주연합이 확실히 마무리 짓겠다" 고 약속했다.
 
특히, 문 대표는 "새만금 국제공항을 포함해 지역현안 해결의 성공을 위해 당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어 "새만금 등 경제자유구역 내 1단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산업단지 조성 및 2단계 글로벌 자유무역 특구에 대한 정부 계획을 환영하고 정부가 그런 구상을 가지고 있다면 새만금지구의 국내외 대규모 기업유치와 중국과 인적, 물적 교류를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필수적" 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새만금 국제공항을 반영해야 하며 총리실 소속 추진지원단 설치" 를 촉구하고 나섰다.
 
문 대표는 또 "새만금 사업만 잘 돼도 전북은 더 발전하고 한국의 희망이 될 수 있다" 며 "동북아 경제의 협업, 특히 중국과의 경제협력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곳이 새만금으로 문제는 속도인 만큼, 집중적인 투자로 새만금 사업을 더 빠르게 진척시키고 더 빠르게 침체되는 전북을 살릴 수 있을 것" 이라고 언급했다.
 
주승용 최고위원도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전북 등 호남은 외딴섬 취급을 받고 있다는 것은 지난해 예산안 심의 반영률만 살펴보더라도 전북이 최하위였다" 며 "대선 공약을 파기하고 전북 출신이 없는 인사방침 등을 바로잡겠으며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겠다" 고 덧붙였다.
 
이어, 완주가 고향인 정청래 최고위원은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재신청했는데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전북 발전에 앞장서겠다" 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를 위해 전북 전주를 방문한 문재인 대표가 "새만금 특별법 제정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등 전북 현안을 앞장서 지원해준 공로" 를 인정받아 송하진 전북도지사로부터 명예도민증을 수여받았다.
 
송 지사는 "그동안 만남을 통해 전북에 대한 애정을 갖고 계심을 많이 느꼈으며 전북 현안을 내일처럼 나서서 처리해주는 등 전북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보여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며 "앞으로도 전북을 깊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문 대표는 송 지사의 이 같은 주문에 "전북의 명예도민이 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전북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겠다" 며 "전북 현안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고 전북 발전과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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