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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韓단편경쟁' 본선작 선정
총 609편 공모작 가운데 20편 · 16회 영화제에서 경합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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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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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물구나무 서는 여자(심혜정)", "아아아(노영미)", "여름의 끝자락(곽새미, 박용재)", "열정의 끝(곽은미)".  / 사진제공 = 전주국제영화제 박은민 홍보팀장     © 김현종 기자



16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고석만)가 5일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 20편을 선정, 발표했다.
 
지난해 121일부터 2015130일까지 진행된 공모 결과, 609편의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예심을 거쳐 20편의 본선 진출작이 가려졌다.
 
올해는 한국단편경쟁 예심위원으로 영화평론가 변성찬, 남다은, 송효정씨가 위촉돼 엄정한 심사를 통해 본선작이 선정됐다.
 
선정된 본선 진출작은 "한국영화아카데미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영화학교 배급사"를 통한 작품이 총 5, 독립영화배급사 "센트럴파크" 배급 작품이 3, 12편은 "개인 및 기타 학교 출품작" 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한국단편경쟁" 공모에 전 세계 최초 상영인 월드 프리미어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올해에도 20편 가운데 16편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유형별 분포를 살펴보면 먼저, 극영화가 15편으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강세를 보였고, 애니메이션이 2, 실험영화 3편으로 전반적으로 고른 안배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심위원들에 따르면 "한국단편경쟁 심사는 단편영화의 장점인 실험성과 참신함, 논쟁성에초점을 두고 이뤄졌다" 고 설명했다.
 
남다은 예심위원은 "다소 논쟁적인 문제의식일지라도 끝까지 용감하게 돌파해서 질문에 이르는 작품을 선정하고자 했다"고 변을 밝혔다
 

또, 변성찬 예심위원도 "장편으로 가기위한 징검다리가 아니라, 고유의 미학을 갖춘 하나의 장르 또는 형식으로 접근하려는 태도의 변화로 보여 반가웠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간의 경향과 달리 러닝 타임이 줄었다는 것도 단편영화다운 단편영화가 많아졌다는 증거로 꼽혔다.

 

한편,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다음달 30일부터 59일까지 10일 동안 열리는 "16회 전주국제영화제" 에서 공개되며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특별상을 두고 치열한 경합할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40분 이상의 중편 혹은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은 오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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