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 7일 개막전을 축하하기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 슈틸리케 국가대표 축구감독에게 200만 전북도민과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을 대표해 선물한 합죽선.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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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성남FC를 꺾고 K리그 2연패를 향한 축포를 쏘아 올리며 힘차게 출발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지난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개막전에서 '에두'의 2골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했다. 지난해 11승 4무로 화려하게 리그를 마무리한 전북은 이날 간판 골잡이 '이동국'이 부상으로 빠졌어도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특급용병 '에두'가 이름값을 하면서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에두'는 전반 38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뽑은 데 이어, 후반 38분에 쐐기 골까지 터뜨려 전북은 4년 연속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한편, 2015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한국 축구팬들에게 인정을 받은 축구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은 공식 개막전이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사인회와 시축에 참여하며 K리그 팬들과 함께 했다. 이날,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개막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슈틸리케 국가대표 축구감독에게 200만 전북도민과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을 대표해 "감동의 축구, 생동하는 대한민국, 자랑스런 슈틸리케"를 친필로 적은 합죽선을 선물했다. 송 지사는 최강희 감독에게도 "전북 축구는 세계로, 전북도민은 하나로, 최강희 파이팅"을 친필로 쓴 합죽선도 함께 전달했다. 송하진 지사는 어려서부터 끓임 없이 붓글씨를 써와 수준급의 서예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전주에서는 풍락헌豐樂軒과 청연루, 얼굴 없는 천사비 등 다수의 서예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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