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양파 노균병… 적기 방제가 최선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예찰 · 예방방제 관리 당부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5/03/10 [10:42]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최근 일교차가 10를 넘어서는 날이 많고 비까지 자주 내려 양파 생육이 빨라지면서 노균병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재배 농가들의 각별한 관리가 요망된다.
 
10일 전북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양파 다수확을 위해서는 균형시비와 배수관리를 철저히 하는 예찰과 예방방제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양파는 현재 생육재생기를 지나 농가에서 웃거름을 주는데 적량보다 많이 주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비가 잦을 경우 노균병의 확산이 우려 된다"고 밝혔다.
 
1차와 2차로 나누어 발생하는 양파 노균병의 경우 1차 발생은 육묘 중에 감염된 포기를 식재했거나 겨울 동안 토양에 있던 병원균이 잎에 묻어서 발생된다.
 
, 2차 발생은 1차에 발생한 병원균에서 전염되는 만큼, 초봄에 발생한 1차 전염원을 가능한 일찍 제거하고 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양파 노균병은 따뜻한 지역의 초봄 생육이 좋은 묘에서 더 빨리 나타나며 비가 잦고 안개 끼는 날이 많으면 발생이 더욱 늘어나 1차 감염의 경우 잎 색깔이 연해지고 꼬부라져 점차 회색빛 균사가 생기면서 생육이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아 수확량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한 관계자는 "1차 발생 때 노균병 확산을 차단하지 못할 경우 수확량 감소는 물론 4월 이후에 발생하는 2차 감염을 통해 흑반병 등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병까지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비가 내리거나 안개가 장시간 지속될 경우 반드시 예방적으로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며 "발병초기에는 병든 잎을 모아 불에 태우거나 땅속에 묻어주고 적용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2회 이상 살포하여 병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파 노균병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균형시비로 식물체를 건강하게 키우는 동시에 연작을 피하고 포장이 과습 하지 않도록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