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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농업기술센터, 우량 딸기묘 생산
저면관수 시설 활용 탄저병 방제 · 재배 농가 3년 연속 호응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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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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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면관수 방식으로 시험포에서 재배되고 있는 딸기 육묘.  / 사진제공 =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 김현종 기자



전북 김제시가 딸기와 토마토를 원예특작 전략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 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저면관수 시설을 활용한 우량딸기묘 생산 시범 사업이 3년 연속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15년에도 딸기재배 주산단지 가운데 고품질 딸기 육묘 생산이 가능한 1개 농가를 선정, 저면관수 육묘용 벤치 및 관수시설 등을 지원한다.
 
딸기 재배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육묘는 약 6개월 가량의 기간이 소요되고 묘의 소질이 수량 및 고품질 딸기 생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존 육묘방식인 살수관수의 경우 베드 위 스프링클러에서 물을 뿌려주는 방식으로 제일 심각한 탄저병을 비롯 여러 가지 병 발생에 따라 난제로 작용돼 왔다.
 
하지만, 저면관수시설을 활용한 우량 딸기묘 생산 기술은 이러한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 딸기 육묘시 뿌리만 적셔주는 담액식 저면관수를 하기 때문에 잎이나 줄기에는 물이 튀지 않아 병해충 없는 건전한 우량 딸기묘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석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장은 "탄저병은 주로 모종을 감염시킨 뒤 정식 후 발병하는 병해로 저면관수를 활용한 우량 딸기묘 생산 시범을 통해 육묘기부터 탄저병을 철저히 방제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우량묘 생산기술 확대 보급에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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