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노후화된 상수관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12일 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노후 상수관로의 전면적인 정비를 실시해 전주시 유수율 제고에 전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특히,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노후관로에 대한 소규모 교체 ‧ 갱생(세관) ‧ 통합 공사를 실시해 취약지역의 원활한 상수도 공급 및 적수발생 등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해소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표면으로 스며드는 물을 찾아 차단하기 위한 누수탐사와 함께 복구사업을 연중 실시해 수자원 보호는 물론 유수율 제고를 통한 상수도 경영의 효율화를 도모한다. 이 같은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총 1,6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현재 8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약 520km의 상수관로의 정비를 완료했다. 2015년의 경우 공정률 96% 달성을 목표로 노후 상수관로 개량, 간접배수(10개 배수지 활용), 블록시스템 구축, 통합 정보화시스템 구축 등 IT기술과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고언기 전주시 맑은물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유수율 제고를 통한 공기업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품격 높은 전주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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